ETF는 7거래일 연속 유입,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은 7월부터 순매도
소소밸류 집계로 25일(현지시간) BTC 현물 ETF에 1억3,447만 달러가 순유입돼 7거래일 연속입니다(IBIT +9,699만, FBTC +4,932만, BITB -1,185만 달러). ETH 현물 ETF도 8,695만 달러로 6거래일 연속입니다. 반면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BTC 보유 상위 50개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지난해 7월 1,500억 달러에서 670억 달러로 줄었고, 50곳 중 43곳이 매입 발표 뒤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이들은 7월부터 순매도로 돌아서 매수보다 약 2,500 BTC를 더 팔았습니다. 채굴기업 비트디어도 이번 주 채굴한 288.4 BTC를 전량 팔았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을 사는 주체와 파는 주체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사는 쪽은 블랙록 창구로 들어오는 ETF 돈이고, 파는 쪽은 주식·채권을 찍어서 비트코인을 사던 '따라하기 트레저리 기업'들입니다. 왜 팔까요? 주가가 보유 코인 가치보다 싸지면 새 주식을 찍어 코인을 살 수가 없거든요. 돈줄이 막히니 오히려 코인을 팔아 본업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ETF 유입이 좋아 보여도, 25일 유입(1억3,447만 달러)은 21일 9억9,900만 달러의 7분의 1 수준입니다. 사는 힘이 줄어드는 속도와 기업 매도가 만나는 지점이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우리 ETF 표는 아직 24일 값까지만 확정됐고, 25일 값은 소소밸류 속보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