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매수자 손절 '올해 최대' — 그 물량은 거래소 밖으로
글래스노드는 1~2년 전 9만7천 달러, 6~12개월 전 8만9천 달러에 산 투자자들이 손실 구간이며, 2025년 상승장 매수자들의 일일 BTC 매도량이 올해 들어 가장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락장에서 산 투자자들은 대규모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로는 9월 22일 이후 중앙화 거래소에서 4만 BTC 이상이 순유출됐습니다(코인텔레그래프 인용). 크립토퀀트 기고자 악셀 아들러는 BTC 실현 시가총액이 최근 30일간 128억 달러(1.2%) 늘어 2일 기준 1조790억 달러가 됐고, 한 달 전 증가율 0.66%의 약 2배라고 했습니다.
팔고 있는 건 '비싸게 산 사람'이고, 사는 쪽은 그 코인을 거래소 밖 지갑으로 빼 가고 있습니다. 실현 시가총액이 늘었다는 건 지금 가격대에서 새로 산 사람의 원가가 장부에 쌓이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즉 손바뀜입니다. 이런 손바뀜은 위에 쌓인 매물(8만9천·9만7천 달러 평단)을 소화하는 과정이라 시간이 걸립니다. 다만 누가 사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됩니다. 크립토퀀트 맥디는 30일 명목 수요가 -18만2천 BTC에서 -10만1천 BTC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이고,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음수라 미국 현물 매수가 붙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물건은 넘어가는데, 받는 손이 미국 큰손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