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동향 브리핑

가격이 아니라 돈의 흐름과 날짜를 본다

2026년 08월 29일 08:08 기준
오늘의 판단

워시가 갈림길에서 반대쪽을 골랐다

잭슨홀에서 물가 우선을 못 박자 9월 인상 확률이 30%에서 43%로 뛰었고, BTC는 8만 1천에서 7만 7천대로 되돌렸다. 재무부 서사는 그대로인데 연준 축만 나빠졌다.

실시간 시세 · 차트

달러 기준. 이 부분은 브라우저가 바이낸스에서 직접 받아 시세 15초 · 캔들 60초마다 갱신한다. 아래 브리핑 수치와 달리 지금 이 순간의 값이다.

불러오는 중…

오늘의 소재

오늘 들어온 소식 중 방향을 바꿀 만한 것만 골랐다.

매크로

워시가 재무부와 거리를 뒀다 — 인상 확률 30%에서 43%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8월 28일 잭슨홀 연설에서 "기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이 아직 부족하고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고, 연준이 가장 주목할 사안은 물가라고 강조했다. 예측시장 칼시에서 9월 25bp 인상 확률은 연설 전 30%에서 43%로 올랐고, 동결 확률은 71%에서 55%로 내렸다. 연설 직전인 8월 28일 오전 10시 BTC는 8만 1,036달러였다. 연설 도중 7만 9,000달러를 하회했고, 8월 29일 새벽 1시 25분에는 7만 6,997달러까지 밀렸다. 우리 스냅샷(8월 29일 오전 8시 8분) 기준 바이낸스 BTC는 7만 7,692달러로 24시간 -3.17%다.

그래서 무슨 뜻이냐

이 연설은 하루 전부터 갈림길로 지목돼 있었습니다. 코인데스크가 8월 28일 오후에 이렇게 짚었거든요. 워시가 연준 독립성을 강조하며 재무부와 거리를 두면 국채 금리와 달러가 오르고 BTC와 금이 약해진다, 반대로 공조 여지를 남기면 힘이 실린다. 결과는 앞쪽입니다. 워시는 재무부 얘기를 받지 않고 물가 얘기만 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인하가 늦춰졌다는 게 아닙니다. 인상 쪽으로 확률이 옮겨 갔다는 겁니다. 30%에서 43%면 아직 소수 의견이지만, 시장이 깔고 있던 "어차피 인하로 간다"는 전제가 하루 만에 흔들린 거예요. 다만 착각하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이 판을 떠받치는 축은 원래 연준이 아니라 재무부였습니다. 오늘 나빠진 건 연준 축 하나이고, 재무부 축은 뒤에 보시듯 그대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원문
매크로

재무부 바이백은 9월 9일부터 회당 40억 달러로 늘어난다 — 다만 QE는 아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9월 9일부터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늘릴 예정이다. 코인데스크는 같은 기사에서 "재무부의 바이백 자체는 양적완화(QE)가 아니어서 시장에 새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우리 수집분 기준 미 국채 금리는 8월 27일 10년물 4.67%(직전 4.66%), 30년물 5.19%(5.18%), 2년물 4.20%(4.19%)로 모두 소폭 올랐다. 다만 이 수치는 8월 27일 기준이라 8월 28일 밤 워시 연설은 반영돼 있지 않다. TGA는 8월 27일 9,594억 3,500만 달러로 직전 9,941억 3,700만 달러에서 347억 달러 줄었다.

그래서 무슨 뜻이냐

말이 아니라 날짜가 붙은 행동입니다. 9월 9일, 회당 20억에서 40억. 이건 검토 중도 아니고 익명 소식통도 아니에요. 그래서 오늘 워시가 찬물을 끼얹었어도 재무부 쪽 서사는 안 깨졌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겹 벗겨야 할 게 있습니다. 바이백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국채를 재무부가 되사는 겁니다. 돈을 새로 찍어서 시중에 푸는 QE와는 다릅니다. 국채를 사 주는 손이 생기니까 장기 금리는 눌리지만, 그 돈은 세금과 신규 발행으로 조달한 돈이에요. 유동성이 늘어난 게 아니라 만기 구조가 바뀌는 겁니다. 그래서 "바이백 확대 = 돈 푼다"로 바로 이어 붙이면 안 됩니다. TGA가 347억 줄어든 건 재무부 계좌에서 돈이 실제로 시장으로 나갔다는 뜻이라 이쪽이 오히려 유동성에 가깝습니다. 재무부를 볼 때는 발표문 말고 이 계좌 잔고를 보시는 게 낫습니다.

원문
시장

청산 방향이 하루 만에 뒤집혔다 — 숏이 털리던 자리에서 롱이 털렸다

8월 28일 낮 12시 기준 24시간 강제청산은 BTC 1억 3,072만 달러였고 이 중 숏이 71.77%였다. ETH는 숏 61.68%, SOL은 숏 79.98%였다. 워시 연설 이후인 8월 29일 새벽 1시 31분 기준으로는 1시간에만 2억 1,300만 달러가 청산됐고 24시간 누적은 4억 8,300만 달러다. 우리 스냅샷 기준 24시간 등락은 BTC -3.17%, ETH -3.03%, XRP -5.02%, SOL -4.65%로 알트가 더 크게 밀렸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5로 전일 대비 5포인트 내렸다. 전체 시가총액은 2조 6,381억 달러로 24시간 -5.33%, BTC 도미넌스는 58.98%다. 펀딩비는 BTC +0.01%, ETH -0.000078%다. QCP캐피털은 8월 28일 "최근 급등은 신규 자금보다 숏 청산이 주도했고, 숏커버링 압력이 사라지면 랠리가 취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무슨 뜻이냐

숫자 두 개만 나란히 놓으면 됩니다. 어제 낮까지는 청산의 72%가 숏이었어요. 숏이 강제로 정리되면서 가격이 밀려 올라간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연설 직후 한 시간에 2억 1,300만 달러가 날아갔고, 이번엔 방향이 반대입니다. QCP가 어제 낮에 미리 짚은 그대로예요. 숏이 다 정리되고 나면 위로 밀어 줄 연료가 없다는 겁니다. 숏은 유한하거든요. 그다음부터는 현물로 사 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 그 자리에서 매크로 악재가 나온 겁니다. 알트가 더 크게 맞은 것도 같은 얘기입니다. 시가총액이 5.33% 빠지는 동안 BTC는 3.17% 빠졌어요. 유동성이 얇은 쪽부터 먼저 정리된다는 뜻이고, 알트시즌 지수가 하루에 5포인트 빠진 것도 그 결과입니다. 펀딩비가 BTC 0.01%로 거의 중립인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과열된 롱이 쌓여 있지 않았다는 뜻이라 여기서 연쇄 청산이 크게 번질 자리는 아닙니다.

원문
기관

ETF는 아직 안 돌아섰다 — 9거래일 연속 유입, 그런데 급락 구간은 미확인

우리 수집분(The Block 집계, 8월 26일 기준) BTC 현물 ETF 순유입은 2억 3,220만 달러로 8거래일 연속 유입이고 5거래일 합은 17억 9,790만 달러다. 종목별로는 IBIT +2억 8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BTC +4,680만 달러, FBTC +2,560만 달러, BITB +600만 달러이고 GBTC는 -5,040만 달러다. ETH 현물 ETF는 1억 8,330만 달러 순유입, 5거래일 합 8억 2,880만 달러이며 ETHA가 1억 1,570만 달러로 63%를 차지한다. 이 집계는 3~5일 늦게 올라온다. 하루 더 최신인 소소밸류 집계를 코인니스가 전한 바로는 8월 27일(현지시간) BTC 현물 ETF에 2억 4,224만 달러(3,333억원)가 순유입돼 9거래일 연속이고, ETH도 2억 3,452만 달러로 9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며 순유출된 ETF는 없었다. 우리 수집분 기준 IBIT를 보유 종목으로 적어 낸 13F 공시는 31건이다.

그래서 무슨 뜻이냐

가격이 3% 빠진 날에 확인해야 할 게 이겁니다. 기관이 같이 나갔느냐.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로는 안 나갔습니다. 9거래일 연속이고 순유출된 종목이 하나도 없었어요. ETF로 들어오는 돈은 자문사와 연기금 계좌를 거치기 때문에 하루 조정으로 빠지지 않습니다. 배분을 정해 놓고 기계적으로 사는 돈이거든요. 다만 두 가지를 반드시 붙여야 합니다. 첫째, 시차입니다. 가장 최신 집계가 8월 27일치예요. 워시 연설은 8월 28일 밤이었습니다. 오늘 밀린 이 구간에서도 기관이 샀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둘째, 쏠림입니다. IBIT 한 종목이 우리 집계 전체 순유입의 86%예요. GBTC는 계속 나가고 있고요. 여러 곳이 나눠 사는 게 아니라 블랙록 한 곳이 떠받치는 구조라서, 뒤집힐 때도 한 곳만 보면 됩니다.

원문
규제

OCC와 FDIC가 '불건전 관행'의 정의를 좁힌다 — 초크포인트 2.0을 되돌리는 절차

통화감독청(OCC)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 감독에서 쓰이는 '불안전하거나 불건전한 관행'이라는 용어를 정의하는 규정을 최종 확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크립토 인 아메리카 진행자 엘리노어 테렛이 전했다. 이 용어는 수년간 명확한 정의가 없어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 거래를 막는 근거로 쓰여 왔다. 새 규정은 실제 법률 위반이거나 은행의 자본·유동성·자산 품질에 실질적 재무 피해를 초래하는 경우로만 감독·제재 대상을 한정한다. 같은 날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인터뷰에서 "미국은 업계를 이끌 명확한 규칙을 제공하는 클래리티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클래리티법 상원 표결은 9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그래서 무슨 뜻이냐

규제 소식은 두 종류로 나눠서 보셔야 합니다. 누가 뭘 하겠다고 말한 것과, 실제 절차가 돌아가는 것. 암스트롱 발언은 앞쪽이에요. 업계 대표가 법 통과를 촉구하는 건 새로운 정보가 아닙니다. 반면 OCC와 FDIC 건은 뒤쪽입니다. 규정 문구를 확정하는 행정 절차가 실제로 돌고 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지금까지 암호화폐 기업을 막은 건 금지 법률이 아니라 '평판 리스크'라는 모호한 잣대였거든요. 은행이 알아서 몸을 사리게 만드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잣대를 "실질적 재무 피해가 있을 때만"으로 좁히면 은행이 거절할 명분이 사라집니다. 이게 마스터 서사의 어느 칸이냐면, 규제가 친크립토로 가는 칸입니다. 코인판이 커져야 단기 국채를 사 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커지니까요. 오늘 연준은 반대로 갔지만 이 칸은 계속 채워지고 있습니다.

원문
온체인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잔고가 20% 줄었다 — 대기 자금이 빠져나간 자리

AMB크립토에 따르면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보유액이 2025년 말 약 800억 달러에서 640억 달러로 20%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소 전체 스테이블코인에서 바이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서 68.5%로 커졌다. 한편 우리 수집분 기준 스테이블코인 총 공급은 3,104억 400만 달러로 전일 3,099억 5,900만 달러에서 4억 4,500만 달러 늘었다. 종목별로는 USDC가 740억 1,600만 달러로 9,795만 달러 늘어 증가분을 주도했고, USDT는 1,833억 800만 달러로 사실상 제자리다. 체인별로는 이더리움 1,474억 달러, 트론 934억 달러 순이다.

그래서 무슨 뜻이냐

두 숫자가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은 늘고 있는데 거래소에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줄고 있어요. 무슨 뜻이냐면, 실탄은 만들어지는데 그 실탄이 거래소 대기석에 앉아 있지 않다는 겁니다. 디파이로 갔거나, 결제·송금 쪽으로 갔거나, 아니면 이미 코인으로 바뀌었거나입니다. 매수 대기 자금이 줄었다는 건 급락이 나왔을 때 받아 줄 손이 그만큼 얇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늘 같은 날 이 지표가 눈에 걸리는 이유예요. 그리고 바이낸스 비중이 60%에서 68.5%로 커졌다는 건, 앞으로 거래소 자금 흐름을 볼 때 바이낸스 한 곳만 봐도 대충 맞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수치는 AMB크립토 인용이라 우리가 직접 수집한 값은 아닙니다. 우리 수집분에서 직접 확인되는 건 총 공급이 하루 4억 4,500만 달러 늘었고 그 대부분이 USDC라는 것까지입니다.

원문

출처: 코인니스 속보 · 블록미디어 RSS

매크로 유동성

이 채널이 코인 가격보다 먼저 보는 것들. 돈이 어디서 나와서 어디로 가는가.

재무부 TGA 잔고2026-08-27
$959B ▼ -34.70B

재무부 곳간. 여기서 돈이 나가면 시중 유동성이 늘고, 쌓이면 빨아들인다.

미 10년물 국채2026-08-27
4.67% ▲ 0.01%

장기 금리. 내려가면 위험자산에 유리하다.

미 30년물 국채2026-08-27
5.19% ▲ 0.01%

재무부 바이백의 표적. 이 채널이 가장 자주 보는 금리.

역레포(RRP) 잔고2026-08-28
$0.17B ▼ -0.28B

0에 가까울수록 시중에 풀린 돈이 많다는 뜻.

연준 총자산2026-08-26
$6.73T ▼ -14787.00

늘면 완화, 줄면 긴축(QT).

달러지수2026-08-21
118.06 ▼ -0.19

달러가 약해지면 코인·금이 상대적으로 오른다.

읽는 법

시차부터 정리하겠습니다. FRED 금리는 8월 27일이 최신이라 8월 28일 밤 워시 연설이 반영돼 있지 않습니다. 그 기준으로 10년물 4.67%(직전 4.66%), 30년물 5.19%(5.18%), 2년물 4.20%(4.19%)로 세 구간 모두 0.01%포인트씩 올랐습니다. 아주 미미한 상승이지만 방향은 위쪽이었고, 워시 연설은 그 위에 얹힌 겁니다. 내일 데이터에서 이 곡선이 어떻게 움직였는지가 오늘 연설의 진짜 성적표입니다. 유동성 쪽은 이렇습니다. TGA는 8월 27일 9,594억 3,500만 달러로 직전 9,941억 3,700만 달러에서 347억 달러 줄었습니다. 재무부 계좌에서 돈이 시장으로 나갔다는 뜻이라 이건 완화 방향이에요. 반면 연준 총자산은 8월 26일 6조 7,309억 1,200만 달러로 직전 6조 7,456억 9,900만 달러에서 147억 8,700만 달러 줄었습니다. 긴축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역레포는 8월 28일 1억 7,500만 달러로 직전 4억 5,600만 달러에서 더 줄어 사실상 비어 있습니다. 여기서 시장으로 더 흘러나올 여유분은 없다는 뜻이에요. 광의 달러지수는 8월 21일 118.06으로 직전 118.25에서 내렸는데 이건 일주일 시차라 오늘 신호로 읽으면 안 됩니다. M2는 7월 1일 기준 23조 2,180억 달러로 6월 23조 1,152억 달러에서 1,028억 달러 늘었습니다. 정리하면 연준은 조이고 있고 통화량은 늘고 있습니다. 돈을 푸는 주체가 연준이 아니라는 얘기를 계속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출처: 미 재무부 Fiscal Data API · 세인트루이스 연준(FRED) — 둘 다 정부 공개 데이터

시세 · 파생

BTC 도미넌스59.0%
전체 시총$2.64T-5.33%
공포탐욕지수73Greed
원/달러1,381.6
종목업비트바이낸스 24h김프펀딩비
BTC비트코인 107,719,000원 $77,692 -3.17% +0.36% +0.0100%
ETH이더리움 3,380,000원 $2,439 -3.02% +0.31% -0.0001%
XRP리플 1,916원 $1.382 -5.02% +0.36% +0.0070%
SOL솔라나 144,200원 $104 -4.65% +0.34% +0.0067%

출처: 업비트 · 바이낸스 공개 API · CoinGecko · alternative.me · open.er-api.com

거래량 — 붙기 시작했다

가격이 올라도 거래량이 안 붙으면 추세가 얇다. 얼마나 올랐나보다 누가 참여했나를 보는 자리다.

직전 거래일2026-08-27
1,274억

업비트 BTC/KRW 일 거래대금. 오늘치는 아직 진행 중이라 뺐다.

30일 평균 대비
1.29배

1배를 못 넘으면 평소보다도 안 붙은 것이다.

역대 최대 대비2024-12-03
6%

2023-12-03 이래 999일 중 가장 컸던 날 대비. 과열 구간에서는 100%에 붙는다.

읽는 법

업비트 BTC/KRW 직전 완료일(8월 27일) 거래대금은 1,274억 1,800만원입니다. 30일 평균 986억 5,600만원의 1.29배예요. 그런데 5일 전 브리핑에서는 이 배수가 2.25배였습니다. 절반 가까이 식었습니다. 더 중요한 비교는 이쪽입니다. 2023년 12월 3일 이후 999일 중 최대였던 2024년 12월 3일 2조 3,046억원과 비교하면 지금은 5.5% 수준이에요. 스무 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공포탐욕지수는 73(탐욕)으로 30일 전 28에서 두 배 넘게 뛰었는데, 참여자 규모는 지난 불장 고점의 20분의 1입니다. 감정만 먼저 뛰고 돈은 아직 안 왔습니다. 이게 지금 추세가 얇다는 가장 단순한 증거예요. 다만 오늘 진행 중인 8월 29일 거래대금은 오전 8시 기준 이미 1,839억 4,200만원으로 어제 하루치를 넘었습니다. 아직 완결값이 아니라 판단은 이르지만, 급락 구간에 국내 거래가 몰렸다는 사실 자체는 확인됩니다. 이게 투매인지 저가 매수인지는 내일 완결값과 김치프리미엄을 같이 봐야 갈립니다. 김치프리미엄은 우리 계산 기준 BTC +0.36%, ETH +0.31%, XRP +0.36%, SOL +0.34%로 네 종목 모두 0%대 초반입니다. 국내가 과열된 자리는 아닙니다.

출처: 업비트 일봉 API (무료)

ETF 자금흐름

기관 돈이 실제로 들어오는지 보는 자리. 말이 아니라 돈의 이동이다. 이 수치는 2026-08-26 기준이다. 집계가 며칠 늦게 올라오므로 오늘 시세와는 시차가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최신 집계일) 2026-08-26
+232M달러

8일 연속 순유입 · 최근 5거래일 합 +1,798M달러

IBIT+200.8M
GBTC-50.4M
BTC+46.8M
FBTC+25.6M
BITB+6.0M
MSBT+3.4M

이더리움 현물 ETF

순유입 (최신 집계일) 2026-08-26
+183M달러

8일 연속 순유입 · 최근 5거래일 합 +829M달러

ETHA+115.7M
ETH+34.7M
FETH+32.0M
EZET+0.9M
읽는 법

The Block 집계 기준 8월 26일 BTC 현물 ETF 순유입은 2억 3,220만 달러이고 8거래일 연속, 5거래일 합 17억 9,790만 달러입니다. 하루 규모보다 연속이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종목별로는 IBIT 2억 8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BTC 4,680만 달러, FBTC 2,560만 달러, BITB 600만 달러, MSBT 340만 달러이고 GBTC만 5,040만 달러 순유출입니다. IBIT 한 곳이 전체 순유입의 86%예요. ETH 현물 ETF는 1억 8,330만 달러로 역시 8거래일 연속, 합 8억 2,880만 달러이고 ETHA가 1억 1,570만 달러로 63%입니다. 시차를 반드시 짚습니다. 이 집계는 3~5일 늦게 올라옵니다. 하루 더 최신인 소소밸류 집계로는 8월 27일치 BTC 2억 4,224만 달러, ETH 2억 3,452만 달러로 둘 다 9거래일 연속이고 순유출된 종목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8월 28일 워시 연설 이후 구간은 아직 어떤 집계에도 안 잡혀 있습니다. 오늘 밀린 자리에서 기관이 계속 샀는지는 최소 3일 뒤에나 확인됩니다.

출처: The Block 차트 API (무료·키 불필요). Farside·CoinGlass가 막혀 이 경로로 받는다.

온체인

가격 밖에서 확인하는 신호. 차익실현 압력이 쌓였는가, 그리고 실제로 쓰이고 있는가를 본다.

MVRV2026-08-27
1.51 ▲ 0.02

1~2 구간은 회복기다. 차익실현 압력이 아직 크지 않다.

활성 주소2026-08-27
656,799 ▲ 9.73K

실제로 쓰이고 있는가. 가격만 오르고 이게 안 늘면 얇은 상승이다.

해시레이트2026-08-27
913 EH/s ▼ -37.52

채굴자가 네트워크에 쏟는 자원. 장기 신뢰의 대리지표다.

읽는 법

MVRV는 8월 27일 기준 1.514로 직전 1.490에서 올랐습니다. 시장 평균 매수단가 대비 51% 위에 있다는 뜻이에요. 과열 구간으로 부르는 3 이상과는 아직 거리가 멉니다. 다만 방향은 계속 위쪽이고, 이 수치가 오르면 들고 있는 사람들의 평가이익이 쌓이니까 매도 압력도 같이 쌓입니다. 오늘 되돌림이 빨랐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활성주소는 65만 6,799개로 전일 64만 7,067개에서 1.5% 늘었습니다. 완만한 증가라 특별한 신호는 아닙니다. 해시레이트는 9억 1,307만 TH/s로 전일 9억 5,059만에서 3.9% 줄었는데, 이 지표는 날씨와 채굴기 재배치만으로도 하루 몇 퍼센트씩 흔들리기 때문에 하루치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스테이블코인 총 공급은 3,104억 400만 달러로 하루 사이 4억 4,500만 달러 늘었습니다. USDC가 9,795만 달러 늘어 증가를 주도했고 USDT는 사실상 제자리입니다. 실탄 자체는 여전히 늘고 있어요. 문제는 그 실탄이 거래소 대기석에 앉아 있지 않다는 것이고, 그건 위에서 따로 짚었습니다.

출처: Coin Metrics 커뮤니티 API (무료·키 불필요)

탈달러 — 중국은 무엇을 팔고 무엇을 샀나

코인이 오르는 큰 배경. 기축통화 신뢰가 흔들릴 때 각국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면, 비트코인을 사는 이유도 같은 줄에 놓인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2025-12
$684B ▼ 최대 대비 -48%

기간 최대 $1317B에서 줄어드는 중이다. 미국채를 계속 팔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의 금 보유(추정)2025 (연간)
$324B ▲ 2010년 대비 +580%

총준비금에서 금 제외분을 뺀 값이다. 국채를 판 돈이 어디로 갔는지 보여준다.

읽는 법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는 2025년 12월 기준 6,844억 달러입니다. 역대 최대였던 1조 3,167억 달러의 52%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면 중국의 금 보유 평가액은 2025년 기준 3,238억 7,200만 달러입니다. 국채를 줄이고 금을 늘리는 방향이 숫자로 그대로 나타납니다. 다만 이 데이터는 월별·연도별 집계라 여덟 달 넘게 시차가 있습니다. 오늘의 신호로 읽으면 안 됩니다. 오늘 이쪽에서 새로 나온 건 반대편 논리예요. 캔자스시티 연준이 보고서를 내면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게 아니라 강화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근거는 두 가지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98%가 달러로 표시된다는 것, 그리고 발행사들이 준비금 대부분을 단기 미국 국채와 현금성 자산으로 채운다는 것. 우리가 계속 따라가는 서사의 핵심을 연준 지역은행이 공개 문서로 인정한 셈입니다. 중국이 국채를 팔아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그 자리를 메운다는 얘기거든요. 다만 이 보고서 공저자에 서클 임원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해관계가 있는 쪽이 참여한 문서라는 점은 감안하고 읽어야 합니다.

출처: 미 재무부 TIC(국가별 미국채 보유, 월간) · World Bank 준비금 통계(연간) — 둘 다 무료 공개

스테이블코인

코인판에 들어와 있는 실탄. 늘면 살 돈이 들어온 것이고, 줄면 빠져나간 것이다. 지니어스법이 이 돈을 미 단기국채로 밀어넣는다.

총 공급량
$310.4B +0.44B

전일 대비 변화. 며칠 연속 늘면 매수 여력이 쌓이는 중이다.

발행사별

USDT$183.3B-0.00B
USDC$74.0B+0.10B
USDS$6.7B-0.02B
DAI$4.8B+0.03B
USD1$4.1B+0.04B

체인별

Ethereum$147.4B
Tron$93.4B
Solana$15.9B
BSC$13.4B
Hyperliquid L1$6.9B
Base$4.9B

출처: DefiLlama (무료 공개 API)

규제 · 정책 타임라인

이 채널 논리의 뼈대. 가격이 아니라 날짜가 방향을 정한다.

지남
매크로잭슨홀 미팅 2026-08-28

연준 의장 연설이 나오는 자리. 다만 지금 시장을 움직이는 건 연준보다 재무부라서, 여기서 큰 게 안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D-6
매크로미국 8월 고용보고서 2026-09-04

고용이 꺾이면 인하 명분이 생긴다. 연준 경로를 바꾸는 첫 관문.

D-13
매크로미국 8월 CPI 2026-09-11

물가가 잡혀야 인하가 가능하다. 다만 최근 CPI는 부합해도 코인 상승 재료로는 역부족이었다.

D-17
규제클래리티법(CLARITY Act) 상원 표결 예정 2026-09-15

코인의 증권/상품 구분을 확정하는 법. 8월 표결이 9월로 연기됐다. 통과 여부가 알트코인 제도권 편입 속도를 좌우한다.

D-18
매크로9월 FOMC 금리 결정 2026-09-16

현재 시장은 동결 우세로 본다. 인하 신호가 나오면 유동성 기대가 붙는다.

D-142
규제지니어스법(GENIUS Act) 시행 2027-01-18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준비금을 잔존만기 93일 이하 단기 국채로 채워야 한다. 단기 국채 수요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장치 — 이 채널이 '코인을 살려야 달러가 산다'고 말하는 근거의 절반.

기관 포지션 (13F)

비트코인 ETF(IBIT)를 보유했다고 SEC에 신고한 기관들. 분기마다 갱신되며, 개인이 팔 때 기관이 샀는지를 보는 자료다.

기관양식제출일
Titiun Yejiel (CIK 0002118914)INFORMATION TABLE2026-04-10
Brooklands Fund Management Ltd (CIK 0002036388)INFORMATION TABLE2025-11-14
BERKSHIRE CAPITAL HOLDINGS INC (CIK 0001133742)INFORMATION TABLE2024-11-12
BERKSHIRE CAPITAL HOLDINGS INC (CIK 0001133742)INFORMATION TABLE2026-05-12
BERKSHIRE CAPITAL HOLDINGS INC (CIK 0001133742)INFORMATION TABLE2025-05-13
Brooklands Fund Management Ltd (CIK 0002036388)INFORMATION TABLE2025-05-13
Eagle Bay Advisors LLC (CIK 0001862864)INFORMATION TABLE2025-07-11
BERKSHIRE CAPITAL HOLDINGS INC (CIK 0001133742)INFORMATION TABLE2024-08-13
BERKSHIRE CAPITAL HOLDINGS INC (CIK 0001133742)INFORMATION TABLE2025-08-14
BERKSHIRE CAPITAL HOLDINGS INC (CIK 0001133742)INFORMATION TABLE2024-05-13
BERKSHIRE CAPITAL HOLDINGS INC (CIK 0001133742)INFORMATION TABLE2025-11-14
BERKSHIRE CAPITAL HOLDINGS INC (CIK 0001133742)INFORMATION TABLE2025-02-11

출처: SEC EDGAR 전문검색 (정부 공개)

정리

오늘 바뀐 건 연준 축입니다. 워시가 잭슨홀에서 물가 우선을 못 박으면서 인하 기대가 깨졌고, 인상 확률이 30%에서 43%까지 올라왔습니다. 코인데스크가 하루 전에 갈림길이라고 짚은 두 갈래 중 나쁜 쪽이 나온 겁니다. BTC는 8만 1천에서 7만 7천대로 되돌렸고, 어제까지 숏이 72% 털리던 자리에서 오늘은 한 시간에 2억 1,300만 달러어치가 청산됐습니다. 다만 재무부 축과 규제 축은 그대로 굴러갑니다. 9월 9일 바이백 확대는 날짜가 잡혀 있고, OCC와 FDIC의 규정 확정 절차도 돌고 있고, ETF는 8월 27일까지 9거래일 연속 유입에 순유출된 종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사를 뒤집을 자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신 자리는 확실히 나빠졌어요. 업비트 거래량은 지난 불장 고점의 5.5%인데 공포탐욕지수는 벌써 73이고,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잔고는 작년 말 대비 20% 줄었습니다. 얇은 판에서 매크로 악재가 나온 겁니다. 단기 가격은 모릅니다. 확실한 건 다음 세 가지 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지 판단할 근거가 비어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내일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