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용 2.9만 명 '쇼크' — 그런데 10년물은 5.27%로 반등
미 노동통계국은 9월 비농업 고용이 2.9만 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은 8.9만 명이었고, 실업률은 4.2%로 예상치 4.1%를 웃돌았습니다. 블록미디어는 '고용 둔화에도 미 10년물 5.27% 반등'이라고 전했고, 나스닥은 1.19%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우리 FRED 값은 10월 1일 기준이라 고용 발표 당일(2일) 반응은 아직 없습니다. 1일 값은 10년물 5.24%(직전 5.29%), 30년물 5.61%(직전 5.64%), 2년물 4.78%(직전 4.88%)입니다. 같은 날 G7은 비축유 1억 배럴 방출에 합의했습니다(로이터 인용 보도).
고용이 이렇게 꺾이면 보통은 '이제 금리 내리겠구나' 하고 금리가 같이 내려가야 하거든요. 그런데 장기 금리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이건 연준이 금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정부가 찍어 내는 장기 국채를 사 줄 사람이 모자란다는 문제가 더 크다는 뜻입니다. 2년물은 1일에 이미 0.10%p 빠지며 인하 쪽을 보기 시작했는데 장기물은 안 따라오는 거죠. 그래서 이 채널이 늘 말하는 대로, 장기 금리를 누를 손은 연준이 아니라 재무부 쪽입니다. 고용 둔화는 돈을 풀 '명분'을 하나 더 쌓아 준 것이고, 실제 행동(바이백 확대 같은)은 아직 데이터에 없습니다. 5.27%는 기사 제목 기준이라 FRED 확정치는 며칠 뒤에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