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변동성은 반년 만에 최고, 코인·증시는 연중 최저 — 세 시장이 따로 놉니다
FRED 기준 9월 24일 미 10년물은 5.18%로 직전 5.11%에서 또 올랐고, 30년물 5.47%, 2년물 4.87%입니다. 22일 4.96%였던 10년물이 이틀 새 0.22%p 뛰었습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국채 예상 변동성을 나타내는 MOVE 지수는 22일 약 80에서 24일 104로 올라 3월(199) 이후 최고입니다. 반면 비트코인 30일 예상 변동성(BVIV)은 약 37로 연중 최저치 35 근처이고, S&P500의 VIX도 연중 최저 수준인 14 부근입니다.
돈의 값을 정하는 채권시장이 흔들리는데, 코인과 주식은 '별일 없을 것'에 걸고 있다는 뜻입니다. 코인데스크는 이걸 '채권 불안을 견디고 있다'고 읽었는데, 한 겹 더 벗겨 보면 두 가지 해석이 다 가능합니다. 정말 버티는 힘이 있거나, 아니면 아직 채권 쪽 충격을 가격에 안 넣은 거거든요. 마스터 서사로 보면 '장기 국채는 재무부가 사서 금리를 누른다'는 칸이 지금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이 재무부를 거슬러 5%를 넘겼고, 재무부가 이걸 언제 어떤 행동으로 누르느냐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FRED 금리는 9월 24일 값이라 이틀 시차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