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PCE 예상 하회 — 그런데 장기 금리는 안 내려왔다
미 상무부 발표로 8월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 0.3%를 밑돌았습니다(코인니스). 블록미디어는 같은 날 '물가 내렸지만 경기는 강하다, 미 10년물 금리 5.29% 육박', '물가 둔화에도 장기금리 고공행진, 다우 444p 하락'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 FRED 값은 9월 29일 기준 10년물 5.26%(직전 5.24%), 30년물 5.59%(직전 5.56%), 2년물 4.89%(직전 4.92%)로, 30일 움직임은 아직 반영 전입니다. BTC는 발표 직후 8만5천 달러를 넘었다가 8만4천 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왔고, 바이낸스 BTC는 83,637달러입니다.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는데 장기 금리가 오른다는 건, 금리를 끌어올리는 게 '인플레이션 걱정'이 아니라는 뜻이죠. 2년물은 내렸는데 10년·30년물만 오른 것도 같은 얘기입니다. 기준금리 기대는 살짝 풀렸지만, 장기 국채를 사 줄 사람이 부족한 수급 문제는 그대로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채널이 늘 말하듯 연준 지표가 아니라 재무부가 장기물에 손을 대느냐를 봐야 합니다. 오늘 데이터에 재무부의 그런 행동은 없고, 그 전까지 이자 없는 비트코인은 좋은 물가 지표에도 금리에 눌리는 구간입니다.